박윤국, 첫 유세서 ‘예산 통로론’ 부각…“포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정부·경기도와 호흡 맞춰야 포천 성장 가능” 강조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예산 확보 능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 21일, 22일 포천시 신읍사거리와 송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퇴근길 차량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신읍사거리 일대에는 유세차를 중심으로 지지자들이 모였다.
박 후보는 단상에 올라 포천의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 교통 인프라 확충 문제를 거론하며 “멈춰 선 포천을 다시 앞으로 전진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 후보가 가장 힘을 준 대목은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통한 예산 확보였다.
그는 “포천시 재정자립도만으로는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가져와야 포천의 미래 사업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이 있다면 자기 자녀에게 먼저 주겠느냐,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주겠느냐”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일할 때 함께 호흡을 맞춰 일해 온 경험이 있다. 포천 발전을 위해 그 힘을 제대로 끌어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철 7호선 유치, 수원산 터널, 경기북부 공공산후조리원, 포천아트밸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을 자신의 주요 행정 성과로 제시하며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움직여 포천의 막힌 길을 뚫어왔다”고 주장했다.
미래 공약으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신도시급 공공택지 개발, 전철 4호선 연장, GTX-G 추진, 43번 국도 확장·포장, 포천 전 지역 도시가스 보급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포천에는 젊은 청년들이 머물 일자리와 생활 기반이 필요하다”며 “산업과 교통, 주거, 문화, 교육이 함께 갖춰져야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인사들도 함께해 민주당 원팀 분위기를 부각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포천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부끄럽지 않은 지방정치인으로, 오직 포천시와 시민을 위해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지영 기자 son202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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