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내달 재신임 투표…정계 진출 생각 없어"

(서울=뉴스1) 박기호 황진중 기자 =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6월 내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3일 초기업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지를 통해 "많은 문자, 카카오톡, 메일 등의 연락이 왔는데 모두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더 잘 (초기업노조를) 정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다만 그조차도 조합원들이 느끼기에 와 닿지 않을 것 같다"며 "제가 반대로 생각해 봐도 그렇다"고 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전날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다면 조합원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겠다"며 "2026년 교섭은 나머지 집행부에 위임하고,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위원장은 또 "정계에 진출할 생각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언론은 삼성전자(005930)의 첫 과반 단일 노조를 출범시키고 사측과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이끈 최 위원장이 노동계 인사로 정치권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10명 중 7명이 참여했다.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투표에 참여한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4만 255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초기업노조 총회의 총선거인 수는 5만 7290명으로 투표율은 74.27%를 기록했다. 투표가 전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됐기에 24시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 종료 시각은 27일 오전 10시다. 초기업노조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따로 투표율을 집계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조합원이 주축인 동행 노조는 공동교섭단체에서 탈퇴해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았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댁 재산 800억, 매달 반찬 해오길 원하는 예비 시부모…결혼 고민"
- 수갑 찬 채 경찰에 상욕한 중2 "풀려나면 넌 XX"…SNS에 직접 올렸다[영상]
- '살림남' 환희 母 "이혼 2년 차…子 돈 벌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국힘 '스벅 지키기'…이수정 "인증샷 올려라" 나경원 "마녀사냥 섬뜩"
- "노무현 추도식 날 '일베 손가락' 남녀, 봉하 마을 활보"…조수진 변호사 '분노'
- 유승준 "공익 퇴근 후 연예 활동 보장? 나 때문에 공무원 해고?…모두 루머"
- "삼성닉스 큰 수익 뒤, 싼 전기 공급 희생…이익 나눠야" 한전 직원 글 시끌
- 조혜련 "아들 학교폭력 당해 중학교 자퇴…연예인 자식이라 괴롭혀"
- '두리번 두리번' 폰만 만지작…지켜보던 은행원 보이스피싱 '촉'[영상]
- "명문대 의·치·한 가는 이유? 결국 유튜버 되려고"…전 의대 교수 '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