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홀인원+이글' 임성재, 더CJ컵 2R서 2위로 '껑충' [PGA 바이런넬슨]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대회에서 라운드 막판이 아쉬웠던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에서 모처럼 화끈한 뒷심을 발휘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던 스피스,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와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임성재는 후반 7번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터트렸다.
나머지 17개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추가한 임성재는 본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에 1타 모자란 10언더파 61타의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전날보다 45계단 뛰어오른 공동 2위에서 선두 김시우(28)를 추격했다.
후반 6번 홀까지 무난하게 6타를 줄인 임성재는 224야드 파3인 7번홀에서 공을 핀 앞에 떨어뜨려 깔끔하게 홀컵에 집어넣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임성재는 처음에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고, 에이스 상황을 인식한 뒤에는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려 기뻐했다.
홀인원 기운을 9번홀(파5, 536야드)로 이어온 임성재는 페어웨이에서 핀을 직접 공략해 4.4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2라운드 후반 6번 홀까지 중간 성적 9언더파 20위권이었던 임성재는 홀인원에 힘입어 10위 근처까지 도약했고, 마지막 홀 이글 덕분에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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