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닉스 간다” 파격 전망에…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시총 3위 등극한 ‘이 주식’

장연주 2026. 5. 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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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본사가 입주한 건물. [SK스퀘어 제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국내 증권사들이 반도체 산업의 이익 전망치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해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치를 400만원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되고 있다. 특히 SK스퀘어는 1년 전 시총 30위권 밖이었지만 현재 코스피 시총 3위까지 올라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올렸다. SK하이닉스의 목표가가 400만원대로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라증권은 “과거에는 PC·스마트폰 수요에 따라 메모리 가격이 움직였다면, 이제는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 자체가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또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380만원으로 2배나 올렸고, 한국투자증권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205만원에서 380만원으로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및 목표 멀티플은 성장성과 수익성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목표주가도 잇따라 최고치로 상향되고 있다.

SK증권과 D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지분 가치 상승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부각되는 덕에 SK스퀘어의 주가가 145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B증권도 SK스퀘어의 목표 주가를 종전 74만원에서 145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높였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을 반영한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는 총 273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하이닉스 지분 가치 확대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BNK투자증권은 지난 21일 SK스퀘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올렸다.

한편, 올들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SK하이닉스는 올들어 198.16% 상승했고, SK하이닉스의 지분 20.1%를 보유한 SK스퀘어 주가는 222.01% 급등해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여기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거세게 추격하면서, AI 수혜가 집중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1383조원으로 1년 전(146조원)에 비해 9.47배 성장했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 시총은 330조원에서 1751조원으로 5.31배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44% 수준이던 SK하이닉스 시총은 현재 삼성전자의 79% 수준까지 올라왔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사업구조가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 수요 증가가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으로 직결돼 AI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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