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표팀 울린' 왼손 괴물 에이스, ML도 씹어먹는 中→37.2이닝 연속 무실점 ERA 1.62

심재희 기자 2026. 5.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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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4경기 연속 무실점
23일 클리블랜드전서 8이닝 무실점
산체스가 22일 발표된 MLB 선발 투수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그래픽=심재희 기자
산체스가 23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을 울렸던 '왼손 괴물 투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씹어먹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리스토퍼 산체스(30·도미니카공화국)이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7.2이닝 무실점을 찍었다.

산체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6 MLB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가 0-1로 지면서 개인 승패는 기록하지는 않았다. 96개의 공을 뿌려 60번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6일 애슬레틱스전(홈)부터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8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마크했다.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마크했고,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9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도 8이닝을 먹어치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최근 37.2이닝 무실점을 마크했다. 필라델피아 투수 최장 무실점 2위 기록을 썼다. 2011년 34이닝 무실점을 적어낸 클리프 리를 비롯해 래리 앤더슨(32.2이닝), 터크 패럴(32.2이닝), 로빈 로버츠(32이닝), 레인저 수아레스(32이닝), 켄 하인첼만(32이닝)을 모두 제쳤다. 1911년 41이닝 무실점을 마크한 글로버 알렉산더의 필라델피아 투수 최고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공을 뿌리는 산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성적 5승 2패 평균 자책점(ERA) 1.62를 마크했다. 72.1이닝 소화했고, 16볼넷 86탈삼진 피안타율 0.242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16을 찍었다. 22일 발표된 MLB 선발 투수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콥 미시오라우스키, 뉴욕 양키스의 캠 슐리틀러,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 3월 벌어진 2026 WBC 8강전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7회 10-0 콜드승을 이끌었다. 시속 97마일(약 156.1km)에 달하는 싱커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한국 타자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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