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루저면 어떠하리' 콜맨 웡, 홍콩 남자 선수 최초 프랑스오픈 본선행

박성진 기자 2026. 5.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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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의 올해 예선 3회전 모습. 그리고 본선에서도 올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콜맨 웡(홍콩, 113위)이 2026 프랑스오픈 본선에 합류했다. 예선 3회전 패배로 본선 출전이 좌절되는 듯 했으나, 럭키루저 자격을 얻으며 극적으로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 국적 선수 중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본선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남자단식 대진 발표 직전, 출전을 포기한 선수는 세바스찬 코르다(미국, 46위)이다. 코르다는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3월, 마이애미마스터스에서 당한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올해 모든 클레이시즌을 건너 뛰며 이번 프랑스오픈을 노렸던 코르다이지만, 결국 아직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못했다고 한다. 

코르다가 빠지면서 럭키루저 자리가 생겼고 결국 대기 1번이었던 콜맨이 프랑스오픈 본선에 합류했다. 콜맨의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은 작년 US오픈 이후 두 번째이다.

콜맨은 지난 호주오픈에서도 예선 3회전에서 탈락했다. 당시에는 럭키루저 대기 5번이었는데, 본선 결원이 3명만 발생하면서 본선 출전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이로써 콜맨은 프랑스오픈 본선에 출전한 첫 홍콩 남자 선수가 됐다. 홍콩 테니스 역사를 통틀어 1986년 캐나다로 귀화하기 이전이었던 여자단식 패트리샤 하이(Patricia Hy)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오픈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랜드슬램 본선 합류로 인해 콜맨의 라이브랭킹은 109위가 됐다. 개인 최고랭킹인 110위를 우선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맨의 1회전 상대는 최근 핫한 벨기에 신성, 알렉산더 블록스(36위)이다. 비시드자 중에서는 알레한드로 타빌로(칠레)에 이어 두번째로 랭킹이 높다. 콜맨에게는 어려운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콜맨의 프랑스오픈 1회전은 24일 마지막 경기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25일 오전 정도에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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