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모든 시나리오를 경험" 코코 고프, 프랑스오픈 2연패 향한 자신감

세계 4위 코코 고프(미국)가 지난해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여자단식 우승의 기억을 안고 다시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 돌아왔다.
고프는 지난해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생애 첫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201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최연소(14세) 우승을 달성했던 고프가 다시 한번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올 시즌에도 고프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클레이 시즌에 돌입 후 마드리드오픈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이어 열린 로마오픈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고프는 당시 로마에서 "이번 주에 그랜드 슬램 대회를 앞두고 겪을 수 있는 모든 기복을 경험한 것 같아요"라며 "뒤처지기도 하고, 앞서기도 하고, 뒤처지기도 하고, 결승에 진출하기도 하고, 매치 포인트까지 내주기도 했어요. 프랑스오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모든 시나리오를 경험한 것 같습니다"고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
전문가들도 고프를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는다. 라이벌인 사발렌카가 허리와 고관절 문제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프랑스오픈 4회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역시 최근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더라도, 이곳에서의 경험 덕분에 그 수준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고프는 1회전에서 미국 동료 테일러 타운센드와 맞붙는다. 고프는 과거의 성공 경험에서 승리의 자신감을 찾으면서도 눈 앞의 경기에 집중하는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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