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브레이브 킹스 23연승으로 정규리그 우승 확정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6. 5.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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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핸드볼 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가 23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브레이브 킹스는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 카리야시의 Kariya City Gymnasium에서 열린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25라운드 경기에서 아키타카타 와쿠나가(Akitakata Wakunaga Handball Club)를 34-26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브레이브 킹스는 24승 1패(승점 48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아키타카타 와쿠나가는 6승 2무 17패(승점 14점)로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브레이브 킹스, 사진 출처=브레이브 킹스
경기 초반부터 브레이브 킹스가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흐름을 장악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아키타카타 와쿠나가가 4-3까지 추격했지만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브레이브 킹스는 이후 고메즈 안드레와 와타나베 히토시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연속 속공과 중거리 슛이 살아나면서 순식간에 7골을 연달아 터뜨렸고, 스코어는 11-3까지 벌어졌다. 전반 중반 약 10분 가까이 무득점에 묶였던 아키타카타 와쿠나가는 나카무라 진노부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며 14-9까지 따라붙었지만, 브레이브 킹스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6-11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이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브레이브 킹스는 타카노 소타, 사쿠라이 무츠야, 와타나베 히토시, 고메즈 안드레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유지했고, 아키타카타 와쿠나가는 타니 타카후미와 나카무라 진노부의 득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후반 중반 브레이브 킹스가 다시 한번 승부를 갈랐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속 3골을 터뜨리며 29-20까지 달아났고,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격차를 유지하며 홈 팬들 앞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결국 경기는 브레이브 킹스의 34-26 승리로 마무리됐다.

브레이브 킹스는 고메즈 안드레가 9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와타나베 히토시가 5골, 요시노 이츠키가 4골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키퍼진도 7세이브를 합작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아키타카타 와쿠나가는 아베 세이마사, 나카무라 진노부, 커 런 리광이 나란히 4골씩 넣으며 분전했고, 나라야마 슈헤이 골키퍼도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브레이브 킹스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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