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인고, 금석배 U17·U18 ‘동반 우승’…미래지향적 유스 시스템 ‘성적+경쟁력’ 두 마리 토끼 사냥으로

김용일 2026. 5.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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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U17, U18 부문을 동시 제패한 서울 보인고등학교. 사진 | 보인고 제공


사진 | 보인고 제공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서울 보인고등학교가 2026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U17, U18 부문을 동시에 제패하며 국내 고교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보인고는 지난 21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월명종합운동장에서 끝난 평택 진위FC와 대회 U17 유스컵 결승전에서 4-1 대승하며 우승했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패스 등 현대 축구 지향하는 경기 모델을 펼치면서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U18 결승에서도 서울 경신고를 상대로 전방 압박과 위협적인 세트피스를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3-0 완승, 트로피를 품었다.

U17 유스컵은 1,2학년이 중심돼 겨루는 무대다. U18은 고교 무대 졸업을 앞둔 3학년이 중심이다.

사진 | 보인고 제공


상업고로 출발한 보인고는 세계 굴지의 ‘모피 기업’ 인성하이텍의 수장이자 한국중등축구연맹 초대 수장(2005~2012)을 지낸 김석한 회장이 2004년부터 학교 운영을 맡으며 ‘환골탈태’했다.

단기 성과에 매몰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프로그램 보급을 시행, 최근 2년 연속으로 축구부 졸업생 전원 국내·외 무대로 진출시켜 주목받은 적이 있다.

특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페예노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배승균이 1군 계약을 맺는 등 유망주의 글로벌 경쟁력 증진에도 나섰다.

김석한 보인고 이사장 겸 인성하이텍 회장.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뚝심 있게 시행해 온 고교 선수의 맞춤식 시스템은 국내 전국대회에서 호성적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처럼 ‘미래 젖줄’ 구실을 하는 1,2학년 선수가 나선 U17 팀만 해도 당장 U18을 넘어 성인 선수 못지않은 전술 이해도와 수행 능력을 지녔다.

금석배 U17·U18 동반 우승을 통해 보인고는 다시 전국 최고 수준의 유스 시스템을 뽐내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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