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전재수, 박민식-나경원, 한동훈-YS…‘우군 동원’ 부산 북갑 총력전
거물급 우군 동원하며 세 과시

6·3 지방·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은 23일, 전국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후보 3명이 거물급 우군을 동원하며 ‘세 과시’에 나선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같은 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한다.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만나는 두 사람은 “강력한 정부·여당 ‘원팀’”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을 노린다. 부산 북갑은 전 후보가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기 직전까지 맡아 온 지역구로,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갖춘 곳이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당내 인지도가 높은 5선 나경원 의원에게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오후 북구 덕천동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이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우군으로 확보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한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 후보 측은 ‘해당 행위’ 징계 가능성 탓에 국민의힘 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 범보수층 인사들의 결집을 유도해 양당 후보인 두 후보에 비해 열세인 국면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채널A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17~19일 부산 북구갑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 후보 32.9%, 박 후보 20.5%, 한 후보 34.6%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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