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전재수, 박민식-나경원, 한동훈-YS…‘우군 동원’ 부산 북갑 총력전

진동영 기자 2026. 5. 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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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거물급 우군 동원하며 세 과시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 연합뉴스

6·3 지방·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은 23일, 전국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후보 3명이 거물급 우군을 동원하며 ‘세 과시’에 나선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같은 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한다.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만나는 두 사람은 “강력한 정부·여당 ‘원팀’”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을 노린다. 부산 북갑은 전 후보가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기 직전까지 맡아 온 지역구로,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갖춘 곳이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당내 인지도가 높은 5선 나경원 의원에게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오후 북구 덕천동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이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우군으로 확보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한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 후보 측은 ‘해당 행위’ 징계 가능성 탓에 국민의힘 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 범보수층 인사들의 결집을 유도해 양당 후보인 두 후보에 비해 열세인 국면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채널A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17~19일 부산 북구갑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 후보 32.9%, 박 후보 20.5%, 한 후보 34.6%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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