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봉~모도 연도교 예타 8~9월 윤곽…육지 접근성 개선

박예진 기자 2026. 5. 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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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예타 결과, 하반기 발표 예상
시, 북도면 4개 섬 육상 연결 기대
▲ 인천 장봉도~모도 연도교 접속도로 위치도. /자료=인천시

인천 옹진군 장봉도 주민들 숙원인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사업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업이 실현되면 북도면 4개 섬 전체가 하나의 육상 교통망으로 연결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 중인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8~9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봉도는 북도면 4개 섬 중 유일하게 육상 교통망과 연결되지 않은 섬이다. 연도교 설치를 꾸준히 요구해온 주민들은 기상 악화 시 여객선 운항 차질로 이동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인근 지역 특성상 항공기 소음에도 시달리고 있다.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은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100억원이며 총연장 1.8㎞, 왕복 2차로 규모 해상교량을 짓는 내용이다.

주민 2100여명이 거주 중인 북도면은 신·시·모도와 장봉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신도~시도, 시도~모도 구간에는 다리가 놓여 있다.

내달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개통하면 신·시·모도와 영종국제도시를 차량으로 오갈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장봉도~모도 구간까지 연결되면 북도면 4개 섬 전체가 하나의 육상 교통망으로 묶이면서 인천 해상교량 연결망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도면이 접경지역인 만큼 영종~신도 평화도로와 장봉~모도 연도교가 모두 연결되면 북도면 4개 섬 전체가 사실상 하나의 육상 교통망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투자 심사와 예산 확보, 설계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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