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장미축제장서 열리는 월드요들페스티벌

광주일보 2026. 5. 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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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도깨비마을 30일, 31일 세계장미축제장서
제12회 월드요들페스티벌 국제음악회 포스터.
곡성 섬진강 도깨비마을(촌장 김성범)은 그동안 도깨비를 모티브로 다채로운 문화, 예술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2005년 설립 이후 문화학교를 비롯해 생생문화재, 숲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섬진강 도깨비마을이 제12회 월드요들페스티벌 국제음악회를 연다.

오는 30일(오후 4시), 31일(오전 11시)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요들페스티벌은 그윽한 장미 향기와 어우러지는 축제의 시간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월드요들페스티벌 국제음악회는 곡성 장미축제와 함께 곡성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전에 열린 섬진강 도깨비마을의 월드요들페스티벌 모습. <김성범 촌장 제공>
올해도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요들을 연구하고 요들러로 활동하고 있는 아그네스 팔미사노와 그의 아들인 벤아민 행글 및 안드레아스 토이플과 중국의 쿠쿠 중주단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요들러 방윤식을 중심으로 한 요들그룹인 인천 알펜로제와 알프스 요들 마마파파 및 에델바이스와 광주엔시안 요들클럽이 무대에 선다.

특히 동요 지킴이 동요랑요들이랑 요델클럽이 도깨비마을 촌장이자 동화작가인 김성범의 창작 동요요들을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요들 외에도 스위스의 이색 악기연주도 펼쳐진다. 가장 긴 악기인 알프혼을 비롯해 건반 하모니카 외르겔리, 소방울 카우벨, 나무 숟가락 우드스푼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악기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요들이 곡성의 ‘문화 자산’이 되기까지는 도깨비마을과 곡성군과이 함께 학술대회와 창작요들 발표 등 10여 년 동안 차분히 콘텐츠를 쌓아 온 결과물포 평가된다. 그동안 곡성의 월드요들페스티벌은 스위스나 일본, 호주 등의 매스컴에 소개되거나 논문으로 발표돼 외국의 요들러들이 참여해 보고 싶은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촌장인 김성범 동화 작가는 “한국의 요들이 곡성 섬진강의 요들로 자산이 되기까지는 곡성군과 지역민, 요들을 사랑하는 이들 등 많은 분들의 수고와 관심이 있었다”며 “요들이 월드요들페스티벌처럼 특별한 날만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아니라 평소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섬진강 도깨비마을.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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