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추미애는 삼성전자 파업위기 때 안 보여”

신지윤 기자(shin.jiyoon@mk.co.kr) 2026. 5. 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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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후보 삼전 파업위기 때 무기한 단식
장동혁 지원유세 때 추미애와의 대비점 강조
양 후보 “단식 괜찮아··· 돈 버는 경기 만든다”
張 안산갑 재선거에 “자격 미달 후보들의 재활용”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경기 안양시 범계사거리에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김대영 안양시장 후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당 대표)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삼성전자 파업위기 때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고 직격했다. 경기도의 가장 대표적인 산업이 반도체인데도 파업으로 지역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경제까지 휘청이게 될 위기에 처했을 때 무엇을 했느냐는 성토다.

22일 경기 남부 지원 유세에 나선 장 대표는 오후 7시께 안산 상록수역 1번 출구 앞 중앙광장에서 “양향자 후보는 삼성전자 파업을 막기 위해, 반도체와 대한민국이 멈춰서는 것을 막기 위해 단식투쟁까지 했다”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겨냥해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코빼기도 보이지 않은 추미애”라고 직격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파업 위기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가 노사 합의 타결 소식에 단식을 멈춘 바 있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단식 과정에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괜찮다. 걱정 없다”며 “돈 버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갑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여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안산갑은 양문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으로,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김남국 후보를 공천했다. 장 위원장은 이를 두고 “자격 미달 후보들의 재활용”이라고 주장했다. 양 전 의원에 대해서는 “대출 사기를 쳤다가 걸려 국회의원직에서 쫓겨났다”고 했고, 김 후보를 향해서는 “본회의장에서, 상임위 회의장에서 코 박고 스마트폰 보면서 코인놀이만 했다”고 신랄하게 공격했다.

장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선거로 규정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유세 현장에 걸린 태극기를 가리키며 “12일 뒤 우리가 투표를 잘못하면 저 태극기 앞에 떳떳이 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한 뒤, “국민의힘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 6월 3일 국민의 손으로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경기 안양시 범계사거리에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김대영 안양시장 후보 지지 연설을 마친 뒤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장 위원장은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안양 범계사거리와 수원역,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대를 돌며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에서는 도보 유세를 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현장 접촉을 이어갔으며, 유세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들과 마주치자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23일 충남 보령과 서천, 전북 전주를 차례로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간 뒤,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MBC의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통편집’ 논란과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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