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대기업 회장' 영혼 체인지 서사…첫방 전부터 벌써 입소문 탄 韓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허장원 2026. 5.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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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안방극장에 색다른 '인생 2회차' 드라마가 찾아온다. 배우 이준영과 이주명이 JTBC의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을 통해 각각 축구선수 출신 신입사원과 정체를 숨긴 재벌 2세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되는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으로 불리는 최성그룹 강용호 회장(손현주)이 사고를 당하며 시작된다. 원치 않는 사고 이후 강 회장의 영혼이 젊은 축구 유망주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는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 축구 유망주 몸에 깃든 노련한 회장의 영혼, 이준영의 '반전 커리어'

이준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극적인 커리어 변화를 겪는 인물인 황준현 역을 맡았다. 황준현은 본래 축구에 인생을 걸었던 유망주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한 노력으로 2년 내 해외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최성그룹 강용호 회장의 영혼이 그의 몸에 들어오면서, 황준현의 삶은 180도 뒤바뀐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이준영은 축구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는 건강한 청년의 모습과 최성그룹 사무실에서 낯선 분위기를 살피는 경직된 신입사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운동선수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을 가진 황준현의 몸에 대기업을 일궈온 강용호의 명석하고 노련한 두뇌가 탑재되면서 발생하는 괴리감은 극의 핵심 재미 요소다. 특히 자신의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출근하게 된 강 회장의 앞날은 그리 순탄치 않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룹의 경영권을 독식하려는 자식들의 움직임은 강 회장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최성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노골적인 야욕을 드러내는 딸 강재경(전혜진)과 아들 강재성(진구)은 아버지의 부재를 기회 삼아 세력을 확장하며 압박을 가해온다. 비록 겉모습은 말단 신입사원에 불과하지만, 강용호는 황준현의 젊고 혈기 왕성한 몸과 수십 년간 쌓아온 경영 본능을 무기로 삼는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식들의 견제와 음모 속에서, 그는 무너져가는 자신의 제국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고군분투를 펼치며 짜릿한 반격의 서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 신분을 숨긴 재벌가의 문제아, 이주명의 야망 섞인 '인턴 생활'

이주명은 강용호 회장의 막내딸 '강방글'로 분해 극의 텐션을 높인다. 강방글은 15년 전 본처 자식들의 입지를 우려한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유학을 떠나야 했던 비운의 인물이다. 유학지에서 놀기만 하는 문제아로 위장하며 살아왔지만, 내면에는 자신을 내친 아버지에게 능력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뜨거운 야망을 품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정점에 오르기 위해 ‘케이시 강’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최성그룹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주명은 회식 자리에서 밝은 미소와 화려한 기술로 '폭탄주'를 제조하며 팀에 완벽히 녹아든 사회성을 보여주다가도, 혼자 남았을 때는 서늘하고 결연한 표정으로 돌변하는 '두 얼굴'의 매력을 발산한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쓰러지는 변수를 맞이한 강방글이 황준현(강용호의 영혼)과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 탄탄한 제작진과 배우진의 만남, 5월 말 안방극장 정조준

'신입사원 강회장'은 드라마계의 대부 손현주가 '강용호 회장' 역을 맡아 중심을 잡고, 크리에이터 김순옥이 참여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젊은 피 이준영과 이주명의 신선한 에너지가 가세하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영혼 체인지'라는 판타지적 설정 위에 대기업 내에서의 치열한 생존기와 가족 간의 복잡한 애증 관계를 녹여내며 전 세대 시청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유망주 축구선수의 몸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 강 회장과, 정체를 숨기고 바닥부터 치고 올라오려는 그의 딸 강방글. 이들의 기묘한 동거와 경쟁이 펼쳐질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오는 30일 밤 10시 40분 첫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JTBC '신입사원 강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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