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전망한 올여름…‘이른 폭염에 장마기간 많은 비’
[앵커]
최근 여름마다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올여름 전망을 내놨습니다.
올해는 폭염이 일찍 찾아오고, 장마 무렵인 6월과 7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 한낮 도심의 기온이 다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고온 현상에 여름은 어떨지 시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최재원/서울 관악구 : "매년 더워지고 있어서 이번에도 더워질 것 같아서 걱정되긴 합니다."]
기상청은 올여름은 시작부터 내내 평년 기온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태평양과 북인도양에서 고수온 현상이 이어지는 탓에, 무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도 북쪽으로 확장해 올 거로 예측된 겁니다.
최근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 중인 여름철 평균 기온, 특히나 올 여름엔, 과거 폭염이 심했던 해의 특징이 또다시 재현될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이명인/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장 : "(온난화로 최근 3년간) 북극 해빙도 역대 가장 많이 녹아 있고, 북태평양 고수온도 2020년대 이후로는 지금 역대 최강으로 높거든요. 올해 그런 것들의 영향이 계속 지속된다고 하면은 작년에 이어 굉장히 좀 무더운 여름이 될 거다라고 전망 (할 수 있습니다)."]
강한 장맛비도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장마철인 6,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거로 예측해, 초기부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조익현/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남풍에 의한 수증기 유입을 특히 6, 7월 강수량 증가의 주요 인자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8월에도 국지성 호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은 평균치인 두세 개 정도가 한반도로 향할 거로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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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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