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로, 그늘로’…다시 찾아온 초여름 더위 [정동길 옆 사진관]

강윤중 기자 2026. 5. 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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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외국인이 그늘 속에서 땡볕을 피하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서울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22일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그늘 속으로 찾아들었다.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내외국인들이 광장 나무숲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광화문광장을 찾은 내외국인들은 광장에 조성된 나무숲 그늘에서 뙤약볕을 피했다. 경찰은 작은 그늘막 아래서 광장을 지켜봤다. 이날 단식농성에 나선 노동자들도 우산 속에 몸을 감춰야 했다.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찰이 그늘막 아래서 뙤약볕을 피한 채 근무하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노동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청계천 일대도 마찬가지였다. 한낮 태양이 작열하는 동안 다리 아래는 그야말로 ‘명당’이었다. 물에 발을 담그거나, 한가로이 책을 펼쳐 든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함을 한층 더하고 있었다.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청계천 다리 아래서 시민들이 뙤약볕을 피하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청계천 다리 아래서 한 시민이 책을 읽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저녁이 되면 ‘핫플’이 되는 여의도 한강공원을 일찌감치 찾은 시민들이 마포대교 밑에 자리를 잡았다. 강바람이 쓸고 지나갈 때마다 “아~, 시원해”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포대교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한 시민이 뙤약볕 아래서 손차양을 만들고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기상청은 토요일인 23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 대체 공휴일인 25일까지 이어지는 사흘 연휴에는 대체로 야외활동하기에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연휴가 끝난 26일에는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초여름 더위를 보인 2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 아래 그늘에 앉아 있다. 2026.5.22. 강윤중 기자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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