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FA 투수, 8개월 만에 돌아왔다. '149km' 1이닝 무실점…52억 장현식, 2군에서도 4실점 난타 당하면 어쩌나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희망과 절망이 공존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FA 불펜 3총사가 퓨처스리그에서 동시에 등판했다.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52억 투수 장현식과 38억 투수 함덕주는 구위 점검을 했다. 14억 투수 김강률은 8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는 정우영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초 1사 3루에서 신윤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노진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우영은 ⅔이닝(29구) 1피안타 2볼넷 2도루 1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스트라이크(12개) 보다 볼(19개)이 더 많았고, 여전히 제구 난조가 계속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 최저 145km가 나왔다.

함덕주가 2사 1,2루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해 이인한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선두타자 김대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정보근을 삼진으로 잡고, 윤수녕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2사 1루에서 김호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가 됐으나 최항을 유격수 땅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함덕주는 3회 신윤후를 중견수 뜬공, 노진혁을 3루수 땅볼,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함덕주는 2⅓이닝(31구)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가 나왔다. 최고 142~143km가 나오면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김강률은 1-1 동점인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는 5월 11일 삼성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을 했고, 시즌 막판 9월 26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 등판하고 시즌을 마쳤다. 8개월 만에 복귀전이었다.
김강률은 선두타자 노진혁에게 투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김민성을 3구삼진으로 잡고서, 이인한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1이닝(13구)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직구 최고 구속 149km, 최저 144km가 나왔다. 직구 10개, 슬라이더 1개, 커브 1개, 포크볼 1개를 던졌다.

1-1 동점인 7회, 장현식이 등판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⅓이닝 5피안타 1사구 4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장현식은 등판하자마자 선두타자 김대현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정보근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는 1-2가 됐다. 윤수녕에게 우전 안타, 김호범에게 우전 안타, 최항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다.
신윤후에게 2루 내야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고, 노진혁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1-5가 됐고, 1사 1루와 3루에서 장현식은 강판됐다.
이후 등판한 하현규가 뜬공 2개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장현식은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장현식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5km, 최저 142km였다. 정상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함덕주는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1-5로 뒤진 9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5피안타 1볼넷 5실점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이 4.73에서 7.43으로 폭등했고, 다음 날 2군으로 내려갔다. 함덕주는 23일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장현식은 지난 12일 잠실 삼성전과 15일 SSG전에서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19경기 4승 2패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5.50,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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