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곡 ‘마카레나’ 샘플링한 르세라핌…“축제 같은 곡 만들고 싶었다”
“이번 신곡 ‘붐팔라(BOOMPALA)’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 같은 곡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카레나(Macarena)’가 샘플링된 만큼 워낙 글로벌하게 사랑받는 곡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앨범에는 타이틀곡 ‘붐팔라’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붐팔라’는 불경 ‘반야심경’의 공(空)과 무(無) 개념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허구일지도 모를 두려움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즐기며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1993년 발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로스 델 리오(Los Del Rio)의 ‘마카레나’를 샘플링해 대중성과 친숙함을 더했다.

‘반야심경’에서 받은 영향에 대해 사쿠라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가르침이 크게 와닿았다”며 “우리가 느끼는 존재감이나 두려움 역시 영원하지 않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삶 속 불안에 사로잡히기보다 이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에게 ‘두려움’은 중요한 키워드다. 팀명 역시 ‘IM FEARLESS(나는 두려움이 없다)’에서 유래했으며,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 역시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만 이번 앨범에서는 두려움을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담겼다.

허윤진은 “두려움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웃음과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붐팔라’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춤추고 웃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활동에는 김채원이 목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다. 홍은채는 “정규 앨범인 만큼 다섯 멤버가 모두 애정을 담아 준비한 작품이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남은 멤버들이 ‘붐팔라’의 메시지를 많은 분들께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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