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 '퓨처스 2관왕', 재활 첫 경기서 안타 포함 멀티 출루+타점 득점까지…안현민만 오면 '완전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5년 퓨처스 최강자' 류현인(KT 위즈)의 컴백이 머지않았다.
류현인은 22일 전북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공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드디어 부상을 털어냈다. 류현인은 지난 4월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골절됐다. 한 달가량 결장해야 한다는 진단 속에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 당시 이강철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류현인은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타율 0.412 출루율 0.503 장타율 0.572로 타격까지 궤도에 올랐다. 2군 타율·출루율 1위, 득점 2위, 타점·장타율 4위다. 또한 3~4월, 6월, 7월 퓨처스 루키상 타자상을 수상했다. 말 그대로 리그를 씹어 먹었다. 류현인은 2025 시즌을 마치고 상무에서 전역, KT에 합류했다. 부상 전까지 1군 15경기에서 타율 0.282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안인산의 안타로 2루를 밟았고, 이재원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왔다.
두 번째 타석은 진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2회 1사 1, 3루에서 1루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1루수가 몸을 날려 글러브로 막았는데, 공이 뒤로 흘렀다. 다만 공이 크게 튀지 않았다. 백업을 들어왔던 2루수가 잡고 다시 1루로 송구, 포스 아웃이 됐다. 이때 3루 주자 김민석은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4회 2사 1루 2-1 카운트에서 'KT 선배' 심재민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2루수 키를 넘기는 깔끔한 안타를 뽑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네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1사에서 롯데 자이언츠 출신 김도규와 승부. 2-2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수비도 실책 없이 깔끔하게 해냈다.


류현인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마지막 퍼즐은 안현민이다. 안현민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재활 중이다. 추후 재검을 받고 복귀 시점이 확정될 전망. 빨라야 6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더블헤더로 펼쳐졌기에 7이닝을 마친 뒤 경기가 끝났다. 더블헤더 1차전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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