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4일 오후 7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트로트계의 대부 진성,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북한산으로 떠난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북한산 진관사를 찾는다.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한국 사찰 음식의 정수를 맛본다. 진관사는 왕실 제사 때 사용되는 두부를 만들어 공급하는 조포사(造泡寺)였다. 정갈한 수제 두부 음식과 오신채를 일절 쓰지 않은 밥상이 눈길을 끈다.
10년 넘는 세월 동안 깊은 단맛을 응축한 전통 된장과 맛의 뿌리를 이어가는 내림 씨간장의 풍미가 압권이다. 진관사만의 ‘시그니처 사찰 핑거푸드’가 공개된다. 사찰 음식 명장 계호 스님의 지혜가 담긴 사찰 음식 철학도 함께 전한다.
북한산 둘레길 초입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월평균 4000그릇이 팔리는 명품 콩국수 명가가 있다. 견과류나 첨가물은 일절 없이, 오직 강원도 홍천의 신품종 대왕콩만을 쓴다. 텁텁하지 않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단맛을 지닌 크림 같은 콩물이 구수한 메밀면을 만나 식객 일행의 입맛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