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결승 맞대결’ 김가영-김민아, LPBA 시즌 개막전 여왕은?

이석무 2026. 5. 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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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서한솔 3-0 격파…김민아는 이화연에 3-2 승
통산 전적 3승 3패…결승에선 2승 1패 김가영 우위
23일 오후 9시 상금 5000만원 결승전…7전 4선승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호적수’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자 프로당구 LPBA 시즌 개막전의 주인공 자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김가영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개막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전에서 서한솔(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6 11-10 11-8)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어 열린 또다른 준결승전에선 김민아는 풀세트 끝에 이화연을 3-2(4-11 11-5 11-6 9-11 9-7)로 돌려세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LPBA 결승전에서 맞붙는 김가영(왼쪽)과 김민아. 사진=PBA
김가영은 서한솔의 맹추격을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 1세트에 3:8로 끌려가던 김가영은 8이닝부터 2-1-5 연속 득점에 힘입어 11-8(10이닝)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김가영이 9-6으로 앞선 상황에서 서한솔이 10-9로 역전했지만, 김가영이 18이닝째 2점을 마무리해 11-10(18이닝)재역전승을 거뒀다. 기세를 잡은 김가영은 3세트에 11-6(13이닝)로 승리,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김민아는 이번 대회에서 ‘무명 돌풍’을 일으킨 이화연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준 김민아는 2세트를 11-5(6이닝)로, 3세트는 11-6(7이닝)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4세트에 이화연이 11-9(5이닝)로 역전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이화연이 7-3으로 앞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김민아는 10이닝째 7이닝 연속 공타를 깨고 하이런 6점을 터트려 9-7로 승리, 극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LPBA 결승 대진은 김가영과 김민아의 맞대결로 완성됐다. 두 선수의 역대 전적은 3승3패로 호각세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은 2025~26시즌 3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16강에서 풀세트 끝에 김민아가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바 있다. 다만 결승전에선 김가영이 2승1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 4회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18회 우승에 빛나는 김가영은 통산 19번째 우승을 조준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가영은 결승전 진출 시 우승 확률이 무려 78.2%(23회 진출 18회 우승)에 달한다.

특히 김가영은 결승전에서 무려 13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가영의 결승전 마지막 패배는 2023-24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전으로, 당시 김민아에게 3-4로 패배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김민아는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1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한 김민아는 김가영이란 벽을 넘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024~25시즌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와 왕중왕전(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달아 김가영에게 패했던 만큼 설욕 의지가 강하다.

김가영과 김민아의 시즌 개막 투어 결승전은 23일 밤 9시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우승상금 5000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중형 전기 SUV ‘폴스타4’ 1년 이용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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