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포항 이제 바뀌어야”…흥해시장 집중 유세
한국노총 포항지부 간담회 참석…노동·일자리 중심 도시 비전 제시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22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소속이수진·전진숙 국회의원의 지원 유세에 힘입어 당찬 기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3명과 함께 흥해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의 손을 잡고 지역경제와 민생 현안을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상인과 시민들에게 "포항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하겠다는 계획은 많은데 정작 삶은 달라진 게 없다는 이야기'"라며 "이제는 설명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은 바뀔 수 있다. 그러려면 사람이 바뀌고, 방식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함께한 이수진 의원은 "돌봄은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박희정 후보가 당선돼야 집권여당 시장으로서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전진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시민들께 내놓은 후보가 박희정 후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금 여당 시장이 당선돼야 정책과 예산 지원이 더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박희정 후보를 보증하겠다"고 치켜세웠다.
임미애 의원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정책들이 정치적 대립 속에서 번번이 발목이 잡혀왔다"며 "이제는 포항도 정부·여당과 함께 발맞춰 지역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박 후보는 또 이날 오후 5시 한국노총 포항지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노동 현안과 지역 일자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희정 후보는 "포항 경제를 움직이는 건 결국 현장에서 일하는 시민들"이라며 "정치는 노동을 비용으로만 볼 게 아니라 도시를 떠받치는 힘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