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포항 이제 바뀌어야”…흥해시장 집중 유세

이종욱 기자 2026. 5. 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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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전진숙·임미애 의원 지원…“여당 시장 필요” 한목소리
한국노총 포항지부 간담회 참석…노동·일자리 중심 도시 비전 제시
▲ 22일 오후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포항 흥해시장을 찾았다. 사진은 박 후보가 한 어르신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박희정 캠프 제공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22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소속이수진·전진숙 국회의원의 지원 유세에 힘입어 당찬 기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3명과 함께 흥해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의 손을 잡고 지역경제와 민생 현안을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상인과 시민들에게 "포항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하겠다는 계획은 많은데 정작 삶은 달라진 게 없다는 이야기'"라며 "이제는 설명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은 바뀔 수 있다. 그러려면 사람이 바뀌고, 방식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22일 오후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포항 흥해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희정 캠프 제공

함께한 이수진 의원은 "돌봄은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박희정 후보가 당선돼야 집권여당 시장으로서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전진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시민들께 내놓은 후보가 박희정 후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금 여당 시장이 당선돼야 정책과 예산 지원이 더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박희정 후보를 보증하겠다"고 치켜세웠다.

임미애 의원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정책들이 정치적 대립 속에서 번번이 발목이 잡혀왔다"며 "이제는 포항도 정부·여당과 함께 발맞춰 지역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박 후보는 또 이날 오후 5시 한국노총 포항지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노동 현안과 지역 일자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희정 후보는 "포항 경제를 움직이는 건 결국 현장에서 일하는 시민들"이라며 "정치는 노동을 비용으로만 볼 게 아니라 도시를 떠받치는 힘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