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테마주 주가조작’ 알에프세미 전현직 대표 구속

노현영 기자 2026. 5. 22. 22: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내세운 허위 공시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세미 전·현직 대표가 구속됐다.

22일 서울남부지법 황중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알에프세미 전 대표 구모씨와 현 대표 반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같은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관계자 윤모씨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범 관계 성립 여부와 범행에서의 실질적 지위와 역할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씨와 반씨는 2023년 알에프세미를 인수한 뒤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내용의 허위 공시를 띄워 주가를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공시 이후 회사 주가는 한때 최대 12배 가까이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직원이 주가 시세 차익을 거둔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 차관부 출신 구씨는 퇴임 후 자산운용 업계에서 활동하다 투자사를 설립해 알에프세미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영 기자 nonstop@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