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여론조사] 진보층 52% “사전투표”…보수층 73% “본투표”
[KBS 부산] [앵커]
이번 선거에서 부산 시민들의 투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10명 중 9명 이상이 투표하겠다고 답했는데요.
지지 성향이나 연령에 따라 사전투표와 본투표 중 선호하는 투표일이 선명하게 갈려 '언제' 투표하느냐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시민들의 투표 열기는 과거 어느 선거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79%,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까지 전체의 94%가 투표 의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첫 조사보다 적극 투표층이 4%p 늘어난 건데,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관심도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투표일은 언제일까?
5월 29일과 3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34%로, 직전 지방선거 당시 부산의 실제 사전투표율 18.59%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4.25%까지 근접했습니다.
'6월 3일 본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사전투표보다 훨씬 높은 58%로 나타났습니다.
두드러지는 대목은 지지 성향별 투표일 선호도입니다.
진보 성향층에서는 사전투표 의향이 52%로 과반을 차지한 반면, 보수 성향층에서는 73%가 본투표를 선택했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응답이 팽팽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75%가 본투표를 선택했습니다.
사전투표에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여권 지지층과, 본투표 결집력을 기대하는 야권 지지층 간의 세 결집 대결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연령별 차이도 뚜렷해 40대는 사전투표 의향이 44%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은 63%가 본투표를 선호했습니다.
결국 이번 선거는 '누가 더 많이 투표장에 나오느냐' 못지않게, '언제 투표하느냐'도 막판 승부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명진
[여론조사 개요]
의뢰 기관 KBS부산총국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일시 2026년 5월 16일~20일 (5일간)
조사 방법 전화 면접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BS 홈페이지 참고
[다운로드] KBS 부산시민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20260521_LcIHJ8.pdf
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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