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의 대수술' 잉글랜드, 월드컵 최종명단 확정...포든·파머 등 빅네임 무더기 탈락

이신재 2026. 5. 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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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 / 사진=연합뉴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도, 콜 파머(첼시)도 결국 짐을 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26인 최종 명단에서 '빅네임' 스타들의 이름이 줄줄이 빠졌다.

투헬 감독은 22일 명단을 발표하며 두 공격수를 모두 지웠다. 2년 전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포든은 맨시티에서 벤치로 밀려난 채 시즌을 마쳤고, 유로 2024 결승 득점자 파머는 최근 14경기 무득점에 머물렀다.

수비진의 한파도 매서웠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레알 마드리드), 해리 매과이어·루크 쇼(맨유),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리스트)도 호명되지 못했고, 매과이어는 SNS에 "충격적이고 비통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반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등 핵심 자원은 살아남았다. 사우디 리그의 이반 토니(알아흘리)와 후반기 맨유에서 부활한 코비 마이누가 깜짝 발탁됐고, 에베레치 에제·노니 마두에케는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베테랑 조던 헨더슨(브렌트퍼드)은 고(故) 보비 찰턴에 이어 잉글랜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월드컵 최종 명단에 4차례 이름을 올렸다.

2024년 10월 부임한 투헬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 팀에 날카로움을 더한다"며 이름값보다 자신의 체제에서의 경기력을 우선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 중 단 8명만 승선한 이유다. L조에 편성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가나·파나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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