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블랙요원으로 첫 등장…작전 실패 후 안내상 살해당했다 ('오십프로')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신하균이 국정원 블랙요원으로 첫 등장했다.
22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에는 정호명, 그림자(신하균 분)가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정원 요원 세 명을 떠나보낸 후 국가안보실장 권순복(안내상)과 국가정보원 대공팀장 조성원(김상호)은 머리를 맞대었다. 권순복은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라고 했고, 조성원은 첩보를 믿고 6개월간 투입된 결과가 세 명의 죽음이라고 토로했다. 국정원 요원 한 명이 북한 장교와 손잡고 마약을 제조한다는 첩보였다.
권순복은 "국정원 쥐새끼 잡아다 애들 제사상에 올려줘야지"라고 이를 갈았다. 그는 바로 국정원 대공수사팀 1차장 한경욱(김상경)이었다. 조성원은 "간첩 잡는 귀신이 왜 북한과 붙어먹냐"라며 역정보가 아닌지 의심했지만, 권순복은 "요원들 목숨과 맞바꾼 정보"라며 확실하다고 밝혔다. 확실한 증거도 있다는 것.



확실한 증거는 한경욱과 북한 장교 간의 마약 거래에 대한 정보가 있는 USB. 며칠 전 북한 보위부 방첩국 소속 특수공작원 흑진주가 탈북하면서 북한 고위 간부의 비자금과 북한의 밀수 정보가 담긴 USB를 빼돌린 것.
그러나 문제는 흑진주와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점이었다. 흑진주가 일본 정보국에 정보를 팔아넘기기 전에 무조건 가로채야 했다. 실패하면 다른 방법은 없다고. 권순복은 "이번에 못 막으면 엄청난 양의 마약을 국내로 들여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조성원은 "적임자가 있다"라고 밝혔다. 국정원 내 비공식 문서에조차 존재하지 않는 부서에 소속된 요원은 단 한 명. 모두가 실패한 작전에만 투입되는 국정원 최고의 블랙 요원, 그림자였다.



철저히 극비로 부치려는 권순복. 조 팀장, 그림자, 권순복 셋만 아는 작전이었다. 조성원은 "이번 일 틀어지면 진짜 위험해질 수 있다"고 걱정했지만, 권순복은 "내 목 정도는 걸어야지"라고 했다. 그러나 한경욱, 리철진(정석용)은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었다. 리철진은 "괴물엔 괴물을 투입하겠다"라며 최고 요원인 불개(오정세)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경욱은 황화산(김병옥)을 찾아갔고, 황화산은 진정한 싸움꾼인 강범룡(허성태)을 추천했다. 황화산은 한경욱이 배신할 거라 생각해 강범룡에게 따로 먼저 물건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정호명, 불개, 강범룡은 각자 사활을 걸고 물건을 확보하러 나섰다. 하지만 정호명은 물건 확보에 실패했고, 권순복은 살해당했다. 조성원은 다급하게 그림자에게 연락해 몸을 숨기라고 했고, 그림자는 총성을 들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오십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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