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QS+에도 한화 왕옌청이 "심경 복잡하다"고 말한 이유는
[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 좌완 왕옌청. 하지만 그는 경기 후 기쁨이 아닌 "심경이 복잡하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왕옌청은 22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87구를 던져 2실점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한화는 5-3으로 승리했다.
왕옌청은 이날 6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다만, 7회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양의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무실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이후 강승호와 김기연을 범타로 정리, KBO 데뷔 첫 7이닝 및 QS+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후 왕옌청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처음 7이닝을 소화했다는 질문에 "복잡한 심경"이라고 말할 정도.
왕옌청은 이에 대해 "7이닝을 던졌고 87구였다. 컨디션이 좋고 더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 1이닝을 더 던질 수 있냐고 여쭤보려고 했는데 그 부분을 망설이다가 얘기하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류현진 선배와도 얘기를 나눴다. 대화 후 다음에는 이런 상황이 오면 (감독님께) 말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왕옌청은 이후 또 하나의 아쉬움을 고백했다. 바로 구속. 왕옌청은 이날 최고 구속 시속 148km, 평균 146km를 기록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왕옌청의 지난 15일 kt wiz전 평균 구속은 147.5km였다.
그는 "kt wiz전부터 지금까지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이날은 구속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따.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옌청은 이날 승리로 개인 3연승에 성공했다. 그는 "승리투수는 되고 싶다고 될 수 있는게 아니다. 항상 모든 게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리투수가 될 때마다 야수들이 수비해주고 점수를 내준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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