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대만의 류현진을 데려온걸까…왕옌청 벌써 5승, 독수리군단 패패패 악몽 끝났다 [대전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대만의 류현진'인가. 더이상 연패는 없었다. 한화가 아시아쿼터 좌완투수 왕옌청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제압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왕옌청을 내세웠고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김태연(1루수)-심우준(유격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을 내세웠으며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손아섭(좌익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강승호(1루수)-김기연(포수)-오명진(2루수)-정수빈(중견수)을 1~9번 타순에 채웠다.
이날 한화 승리의 히어로는 왕옌청이었다. 왕옌청은 7이닝 동안 안타 5개만 맞았고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왕옌청은 시즌 5승(2패)째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고 투구수는 87개로 경제적이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한화였다. 1회말 페라자가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3루타를 때렸다. 문현빈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박찬호가 홈플레이트를 향해 대쉬하던 페라자를 잡기 위해 포수 김기연에게 송구했으나 정확하지 않았고 그렇게 페라자는 득점에 성공했다. 유격수 야수선택이었다.
왕옌청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한화는 간신히 1-0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한화가 추가 득점을 챙긴 것은 6회말 공격에서였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좌전 안타를 쳤고 좌익수 손아섭의 실책이 겹쳐 2루에 안착했다. 양재훈의 폭투로 문현빈은 3루에 들어갔고 허인서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이도윤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2-0 리드를 품에 안았다. 여기에 김태연의 중전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달아나기까지 했다.
두산의 추격도 매서웠다. 7회초 박지훈과 손아섭이 나란히 우전 안타를 쳤고 카메론이 볼넷으로 출루,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단숨에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강승호의 번트 타구를 잡은 왕옌청이 3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잡으면서 두산의 흐름도 끊기고 말았다. 여기에 김기연은 유격수 병살타 아웃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유격수 심우준은 김기연의 타구를 잡자마자 재빨리 2루를 밟았고 1루에 송구, 병살타를 완성했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페라자가 볼넷을 골랐고 문현빈의 타구는 2루수 오명진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1사 1,2루 찬스. 해결사는 노시환이었다. 좌전 적시타를 때려 한화가 4-2 리드를 가져간 것. 여기에 이도윤의 타구가 1루수 강승호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루주자 문현빈이 득점했다.
이번엔 두산의 차례였다. 8회초 2사 후 박찬호가 우전 안타를 때려 공격의 불씨를 살린 두산은 박지훈의 좌전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2사 2,3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카메론이 2루수 땅볼 아웃에 그치는 바람에 추가 득점은 챙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1만 7000석이 매진됐다. 한화의 올 시즌 홈 경기 21번째 매진 기록이다. 양팀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또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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