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4년 만의 재대결…'기본소득' 으로 승부
[ 앵커 ]
이번 장수군수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조국혁신당 장영수 후보가 맞붙으며
4년 만의 재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지역 소멸 위기에 맞서
두 후보는 기본소득이란 해법을
공통으로 제시했지만,
실행 방안을 두고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현직 군수가 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된 장수군수 선거.
인구 2만 명 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두 후보 모두 기본소득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우선 민주당 최훈식 후보는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토대로
2년 뒤 본사업까지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관건인 재원 확보는 양수발전소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최훈식|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후보:
유치가 되면 5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고
매년 세금도 30억 원 이상을 지역에 납부할 예정으로…]
이에 맞서는 조국혁신당 장영수 후보는
정부의 기본소득에 장수형 연금을 더해 모든 군민에게
30만 원을 매월 지급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군에서 보유한 임야를 개간해 태양광 시설을 구축하고,
그 수익을 연금으로 쓰겠다는 복안입니다.
[장영수|조국혁신당 장수군수 후보:
태양광, 그리고 축사와 과수원에 있는 태양광으로 충분히
우리 군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그런 연금을 기획하고…]
장수의 강점인 농업 정책에 대한
두 후보의 시각차도 뚜렷했습니다.
최 후보는 기후 위기 속 우리 농산물을 지키는
원료 공급 단지로서 역할을 약속한 반면,
[최훈식|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후보:
기후 위기 시대에 기회의 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농산물을 지키는 원료 공급 단지 역할을…]
장 후보는 과잉 생산으로 남는 농산물을 전처리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농산물 유통 공사 설립을
공언했습니다.
[장영수|조국혁신당 장수군수 후보:
잉여 농산물에 대한 그 가격 보장은 군에서 책임지고
가공, 처리, 유통까지 하겠다.]
기본소득을 둘러싼 실행력 경쟁이 이번 장수군수 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유권자들이 어떤 지역 생존 전략에
더 공감할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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