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맞네' 왕옌청 KBO 데뷔 첫 QS+ 달성… 한화,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왕옌청의 KBO리그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 달성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2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21승(24패)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4연승이 마감됐고 5할 승률까지 붕괴됐다.
한화 선발투수 좌완 왕옌청은 7이닝동안 87구를 던져 2실점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우완 곽빈은 5이닝동안 94구를 던져 1실점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한화가 1회 선취점을 얻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나단 페라자가 우측 몬스터월을 맞추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문현빈의 유격수 땅볼 때 박찬호의 홈송구가 빗나가면서 한화가 행운의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1회 1사 후 박지훈에게 안타를 준 뒤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보여줬다. 4회 다시 한번 만난 박지훈에게 중전 안타를 줬으나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 카메론을 2루수 병살타로 정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5회까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한화는 6회말 추가점을 획득했다. 두산 두 번째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문현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 과정에서 손아섭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문현빈은 2루에 도달했다.
한화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강백호, 노시환의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허인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희망을 이어갔고 이도윤이 1타점 적시타로 귀중한 한 점을 팀에 안겼다. 이어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왔다.
침묵하던 두산은 7회초 반격에 나섰다. 앞서 왕옌청에게 2타수 2안타로 강했던 박지훈이 선두타자로 나와 또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손아섭의 안타와 카메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했다. 다만, 이후 강승호의 희생번트 실패와 김기연의 병살타로 역전은 실패했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7회말, 선두타자 페라자의 볼넷과 후속타자 문현빈의 2루 땅볼 때 나온 두산 오명진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2루를 맞이했다.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 처리됐으나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4-2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2사 후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초 2사 후 박찬호, 박지훈의 연속 안타와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추격에 성공했다. 한화는 2사 1,3루에 몰리자 마무리 이민우를 투입했다. 이민우는 2사 2,3루에서 카메론을 2루 땅볼로 잡고 팀의 리드를 지켰다. 이후 9회에도 올라와 총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화에 승리를 안겼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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