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재정 공방⋯ "호남 대통합" vs "터무니 없어"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전주시장후보 토론회가 JTV에서 열렸습니다.
전주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후보들은
행정 통합과 채무 상환 대책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민주당 조지훈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행정 통합 문제부터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강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추진했던
완주-전주 통합을 실패로 규정하고,
광주-전남과의 '호남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전남이 막대한 인센티브를 받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데
전주는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시장 후보 :
이웃한 전남과 광주는 광역 통합을 통해서 1년에 5조 원의 지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특별자치도 지킨다고해서 한 푼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
조지훈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인
5극 3특 체제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강후보의 호남 대통합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완주-전주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훈|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전주-완주 반드시 통합해야 합니다. 상생의 동반 상생 그러니까 완주와 전주가 똑같이 이익을 얻는 방안을 마련하면 우리가 새롭게 기회를 열고...]
두 후보는 채무 상환 대책을 놓고도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강성희 후보는 전주시의 빚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호남 대통합을 통한 인센티브로 빚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강성희|진보당 전주시장 후보:
중앙 정부로부터 찔끔 찔끔 돈 받아서 아껴서 빚 갚자고 합니다. 빚 1조 원 넘는다고 했으니 이 빚 다 갚으려면 한 100년 쯤 걸립니까?]
조지훈 후보는 강 후보의 주장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세입 세출 구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훈|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가장 중요한 건 현실 가능성입니다.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맨 처음에 전면 재진단이 필요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두 후보는 그러나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지지부진한 건
사업자 책임이 크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고,
100원 버스 도입에도 공감대를 보였습니다.
JTV NEWS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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