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브레이크 후 첫 승 거둔 황준삼 건국대 감독,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준비를 잘했다”(황준삼 건국대 감독)
건국대는 22일 동국대학교 필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경기에서 동국대를 80–64로 꺾었다.
건국대는 경기 초반 고른 득점으로 흐름을 잡았다. 공격 리바운드와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1쿼터 한때 두 자릿수 차까지 달아났다. 2쿼터에는 동국대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태균(184cm, G)이 3점슛과 돌파로 연속 7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후반 들어 건국대의 강한 압박 수비가 빛났다. 김태균과 백경(190cm, G) 등이 외곽포와 속공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연이은 스틸로 동국대 공격 흐름까지 끊어냈다. 특히 백경은 루즈볼 다툼과 외곽 지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건국대는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20점 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 동국대의 압박에 잠시 흔들렸지만, 전기현(194cm, F)의 연속 득점과 김태균의 쐐기 득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브레이크 이후 첫 게임이었는데, 감독과 코치가 부재중인 상황에도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열심히 준비를 잘했다. 또 선배들이 찾아와서 같이 운동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건국대는 적극적으로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이에 황 감독은 “우성희 선수에게 더블팀을 붙어야 한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막판에는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끝까지 집중을 잘해줬다”라고 설명했다.
황 감독의 말처럼 건국대는 4쿼터 막판, 동국대의 프레스에 고전했다. 이에 “여찬영이 빨리 끝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던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에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균이 23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 약 20.7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했고, 팀의 주득점원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아직 감독의 눈에는 아쉬움도 보일 터.
그는 “한 번씩 안 해도 되는 엉뚱한 플레이를 한다. 그리고 체력적인 문제도 아직 있다. 그래서 오늘 후반에 체력을 아끼게 하려 했지만, 본인이 끝까지 하겠다고 했다. 휴식기 동안 몸 관리를 잘했고,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다 보니 욕심이 났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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