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선돼도 평택~서울 매일 출퇴근 불가” 유의동 “난 10년간 했다”

조 후보는 22일 오후 열린 6·3 국회의원 평택을 재보궐선거 언론사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회 O·X 코너에서 ‘당선되면 매일 평택에서 출근하겠나’라는 사회자 질문에 ‘X’ 팻말을 들었다.
조 후보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모두 ‘O’ 팻말을 들어올렸다.
조 후보는 “매일 한다는 이야기는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가 매일매일 열린다. 그 경우 평택과 서울을 왔다 갔다 할 수 없다고 본다”며 “본회의와 상임위가 열릴 때는 서울에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평택에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국회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와 경기 평택을 매일 오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유 후보는 곧바로 마이크를 들고 “제가 지난 10년간 매일 출퇴근했다”며 “새벽 3~4시에 끝나도 집에 내려와서 자고 옷 갈아입고 다시 올라갔다. 그렇게 오래걸리는 시간은 아니다”라고 했다.
유 후보는 2014년 재선거를 시작으로 평택을에서 3선을 했다. 2024년 총선에서는 신설된 평택병 지역구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토론 뒤 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지난 10년간 출퇴근을 했는데 조국 후보는 왜 못합니까”라고 물으며 “매일 평택을 출퇴근하는 게 평택을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 아닐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아파트 완공되면 거기서 출퇴근하실겁니까. 이제 평택 시민들을 그만 우롱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조 후보를 비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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