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속 스트라이크' '한솔, '韓 최다승' 최현숙 꺾고 14년 만에 통산 10승.. '女역대 공동 2위' 쾌거 [프로볼링]

강필주 2026. 5. 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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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한솔(39, 브런스윅)이 한국 볼링의 살아 있는 전설을 꺾고 마침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솔은 22일 경기도 화성 마인드볼링장에서 열린 제3회 리틀꼬마김밥컵 여자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승전에서 한국 프로볼링 남녀 통틀어 최다승(16승) 보유자인 최현숙(피엔비우창)을 259-224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솔은 올해 첫 우승과 함께 통산 10번째 프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윤희여와 함께 여자부 통산 최다승 부문 공동 2위다. 특히 지난 2012년 제5회 KPBA 레이디스컵에서 데뷔승을 신고한 후 14년 만이다. 

한솔은 지난해 아산 이충무공컵 결승전에서도 최현숙을 꺾어, 확실한 '전설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최현숙은 2년 연속 한솔에 고개를 숙여 천적을 만들고 말았다.

한솔은 2016년 DSD삼호컵까지 4년 동안 8승을 거둬 순조롭게 10승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슬럼프가 길어졌고 지난해 아산 성웅 이충무공컵에서 9년만에 우승하면서 9승을 달성한 한솔은 2년 연속 우승으로 다시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톱시드로 결승에 오른 한솔은 앞선 라운드를 거치며 기세를 올린 최현숙과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한솔이 더블로 먼저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최현숙이 곧바로 3연속 스트라이크(터키)로 응수해 전세를 뒤집었다.

승부처는 6프레임이었다. 최현숙이 결정적인 스플릿을 범하자, 한솔은 무섭게 집중했다.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한솔은 마지막까지 쉬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꽂아 승기를 굳혔다. 

한솔은 경기 후 한국프로볼링협회를 통해 "올 시즌은 전반적으로 레인패턴이 어려웠지만, 이번 대회서 볼과 레인 매치가 좋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특히 결승전에서 좌우 레인 모두 구질을 다르게 공략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10승을 간절히 기다려왔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이제 우승을 더 추가해 최다승 공동 2위가 아닌 단독 2위를 목표로 삼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현숙은 앞선 3위 결정전에서 지은솔(에보나이트)을 225-18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현숙은 8프레임까지 역전을 거듭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지만 지은솔이 9프레임과 10프레임에서 2연속 스플릿을 범하는 사이 여유있게 승기를 잡았다. 

[제3회 리틀꼬마김밥컵 여자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과]
결승전 / 한 솔 (259) VS (224) 최현숙
3위 결정전 / 최현숙 (225) VS (186) 지은솔
4위 결정전 / 유현이 (214) VS (235) 지은솔
5, 6위 결정전 / 장은녕 (203) VS 지은솔 (233) VS 이나영 (206)
단체전 결승 / 팀 피엔비우창(주) (178) VS (159) 팀 브런스윅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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