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토론회.. 교통 정책 등 공방
◀앵커▶
6.3 지방선거 익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후보와 조국혁신당 임형택 후보가 정면으로 격돌했습니다.
두 후보는 익산역 드론 공항과 무료 버스 등 대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설전을 벌인 데 이어, 후반에는 도덕성 검증을 놓고 거친 난타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정호, 임형택 후보는 철도 도시 익산의 미래를 바꿀 교통 공약을 놓고 처음부터 날을 세웠습니다.
국토부 차관 출신인 민주당 최정호 후보는 '익산역 드론 공항'을 통해 미래 교통 거점을 만들겠다며, 소음과 안전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최정호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드론 항공은 (헬기와 달리) 전기나 수소로 하기 때문에 소음이 그렇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시의원 출신인 조국혁신당 임형택 후보는 도심 드론 공항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하며 '트램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임형택 / 조국혁신당 익산시장 후보]
"익산역에서 모현, 송학, 오산지구에 스마트 에코타운을 조성하고 그쪽까지 트램을 깐다고 했는데요."
공방은 임 후보의 '전 시민 무료 버스' 공약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최 후보는 현재도 버스회사에 매년 310억 원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전면 무료화는 연간 500억 원의 재정이 필요해 '혈세 낭비 공약'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반면 임 후보는 관료 출신 시장 10년 동안 교통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며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교통 복지 투자라고 맞섰습니다.
[임형택 / 조국혁신당 익산시장 후보]
"12년이 지난 지금도 익산 시민들이 가장 많은 민원을 내는, 시 홈페이지와 감사실에 가장 많은 민원을 내는 게 시내버스입니다."
토론회 후반부 공방은 도덕성 검증에 집중됐습니다.
임형택 후보는 최 후보의 세종시 펜트하우스 투기 및 명의신탁 의혹을 정조준하며, 특히 해당 아파트 매수자에게 전북개발공사 사장 시절 5억 4천만 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몰아줬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최정호 후보는 이미 경선 과정에서 공적 자료로 해명된 정상 거래라고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최정호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누누이 설명을 드린 사항입니다. 특정 업체를 지원한 사실이 없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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