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 유병준 감독 대행, “3분에서 10분 가는 과정, 항상 매끄럽지 않아”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남은 경기에서는 1승이라도 꼭 해보겠다.”
총감독의 자진 사임이라는 극약 처방을 시도했지만, 무너져버린 폼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DN 수퍼스가 매치 14연패, 세트 28연패로 LCK 리그 최다 연패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유병준 감독 대행은 고개 숙여 팬들에게 사죄했다.
DN 수퍼스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팀 개막전 승리 이후 무려 매치 14연패를 당하면서 1승 14패 득실 -26으로 고개숙였다. 세트 최다 연패 기록은 스스로 또 경신하면서 28 연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유병준 DN 감독 대행은 “무조건 잡았어야 되는 경기를 패해서 아쉬움이 가장 크다. 충분히 이겨야 할 교전을 다 졌기 때문에 원래 생각했던 플랜대로 진행이 안됐다. 계획이 틀어지고 흘러가다 더 무기력하게 졌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시 1군으로 ‘피터’ 정윤수를 콜업해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 봇 듀오를 재가동한 것과 관련해 유 대행은 “그동안 (가진 자원을 다 사용해) 이런 저런 시도를 다 해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 성적이 그나마 좋았던 ‘덕담’과 ‘피터’ 선수를 이제 올리는 과정이었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가 잘한 점도 있지만, 부족한 모습도 나왔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병준 대행은 DN 수퍼스의 계획이 시작부터 꼬인 근본적인 이유도 설명했다.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초반 동선 설계부터 꼬이고, 라인전 단계에서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유 대행은 정신적으로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일단은 가장 큰 문제점이 3분에서 10분 가는 과정이 항상 매끄럽지 못하고 이제 원하는 상황이 안 나온다. 이게 연습 때는 잘 돼 어느 정도의 경기력이 나오는데 이제 대회만 갔을 때 항상 사고가 터진다. 사고가 터지는 거를 최대한 수정하려고 많은 피드백이 들어갔으나 이제 아직까지 잘 안 되는 모습이 보였다. 아마 실력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자신감적인 문제도 분명히 차지할 거라 이런 부분을 해소하는 게 가장 최우선이다.”
유병준 대행은 “지금 우리가 28세트 연패를 하고 있지만, 분명히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당연히 팬 분들께는 너무 죄송스럽다. 남은 경기에서 1승이라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숙여 팬들에게 송구스러움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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