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불매' 행안부 이어 보훈부, 공무원노조도 동참…"기프티콘 사용 금지"
【 앵커멘트 】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스타벅스 불매 방침을 밝히지 관가에서는 '스타벅스 금지령'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 역시 스타벅스 이용 중단을 촉구하며 불매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입니다.
점심시간을 마치고 들어오는 공무원들의 손에는 다양한 커피와 음료가 들려 있지만, 스타벅스 제품은좀처럼 눈에 띄지 않습니다.
청사 인근에만 스타벅스 매장 3곳이 있고, 정문 바로 앞에도 매장이 있지만 사실상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겁니다.
▶ 인터뷰 : 공무원 - "공공기관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있다 보니까 개인적으로도 스타벅스를 사서 청사에 들어가는 건 부담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평소라면 줄을 길게 늘어섰을 계산대에 아무도 없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관가에서는 이처럼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 기관과 관련해 상품권 지급에서 스타벅스를 배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오늘은 보훈부가 스타벅스 상품권 사용 금지 지침을 내렸고, 국방부는 격오지 부대 스타벅스 음료 지원을 중단시켰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스타벅스 불매 동참을 당부했고, 공무원노조총연맹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가에서 시작한 불매운동은 민간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스타벅스를 더는 이용하지 않고 싶어하는 소비자에게 충전 잔액을 모두 환불해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배달노조도 스타벅스를 규탄하며 사지도 않고 배달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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