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빨간옷 보자마자 욕 퍼붓더니…얼굴 가격당한 선거운동원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6. 5. 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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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원, 입술 터지고 턱 부어올라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
대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한 6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하관이 찢어진 모습. [독자]
대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6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논란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수성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서 길거리 유세 중이던 박새롬 국민의힘 수성구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맞은 선거운동원은 입술이 찢어지고 턱 부위가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식 선거운동 첫날 범물네거리에서 선거운동원과 함께 저녁 인사를 드리던 중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다”며 “횡단보도 너머에서부터 저희를 보고 비난하면서 거친 욕설을 퍼붓던 한 행인이 아무런 저항 없이 가만히 피켓을 들고 서 있던 저희 선거운동원의 얼굴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거주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원에 대한 폭행은 단순한 개인을 향한 폭력이 아니라 선거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불의한 폭력 앞에 절대 위축되거나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목격한 주민들이 이를 외면하지 않고 폭력을 말려주고 신고해줬다”며 “더 당당하고 정직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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