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개차반 명성 지키고 싶었다"…독보적인 말투로 탄생한 은채니 ('원더풀스')[인터뷰 ③]
박의진 2026. 5. 22. 19:03
[텐아시아=박의진 기자]

박은빈이 '원더풀스'에서 맡은 역할인 은채니의 개차반 이미지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원더풀스'에 출연한 배우 박은빈을 만났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어딘가 하나씩 부족한 은채니, 강로빈(임성재 분), 손경훈(최대훈 분)이 우연히 초능력을 얻고 세상을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는 이야기다. 박은빈은 해성시의 유명한 개차반으로 순간이동 초능력을 얻은 인물이다.

박은빈은 "캐릭터의 힘이 중요한 장면이 많았다"며 "은채니만의 독보적인 말투를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뒷모습만 봐도 해성시 동네 개차반이라는 인상이 느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개차반의 지위와 명성을 지켜나가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빈은 "처음에는 좀 더 일반적인 느낌의 무신경하고 퉁명스러운 무덤덤한 버전도 생각했지만, 채니가 다운되면 작품이 전반적으로 고요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작품이 가벼운 얘기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서 자칫 톤이나 무드가 어두워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그 부분을 캐릭터로 돌파하고 싶어서 텐션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표현한 은채니가 취향에 맞았다면 감사하다"면서도 "취향에 안 맞았다면 다음 기회에 만회하겠다"고 수습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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