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걸스데이 시절, 생방송 무대 후 실신...정신력으로 버텼다"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걸스데이 시절 생방송 무대를 마치고 실신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무대가 끝날 때까지 정신력으로 버텼다고 돌아봤다.
22일 혜리의 온라인 채널에선 ‘혜리야 웬일이야? 너가 못 나갈 얘기를 다 하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혜리는 배우 박경혜와 함께 토크를 펼치는 중에 기절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런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믿지 않는 박경혜에게 혜리는 “‘혜리 기절’ 검색하면 나온다”라고 설명하며 지난 2014년 한 음악방송 생방송 무대에서 공연을 마치고 실신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혜리는 “(‘걸스데이 시절에 아육대에서) 컬링을 하고 집에 왔는데 너무 추운 거다. 그래서 전기장판을 틀고 잤었는데 전기장판 온도를 올려도 계속 춥더라. 그래서 ’이거 아픈 것 같다‘ 해서 병원에 갔다. 근데 음악방송을 앞두고 있어서 너무 열이 안 떨어지니까 이거를 하느냐, 마느냐 막 난리가 났었다. 무대 전까지 수액을 맞고 ’리허설은 빼고 본방만 하자‘ 이렇게 된 거다. 사전 녹화를 하면 녹화한 걸 내보낼 수 있는데 근데 그때 타이밍이 아무것도 안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생방을 하는데 올라가기 전까지 누워 있다가 올라갔다. 1절을 하고 안무 중에 팔을 위로 뻗는 안무를 하는데 뒷골이 드득 하면서 (핀트가 나가듯) 기억이 나지 않더라. 일단 계속 했다. 얼굴에 땀이 범벅이 됐다. 그러고 난 다음에 ‘일단 끝까지 하자’ 이 생각으로 버텼다. 뒷모습으로 하고 딱 끝나는 건데 딱 앉으니까 긴장이 풀리니까 약간 토할 것처럼 몸이 주체가 안 되고 그러다가 정신을 잃게 된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0년 전 일이라는 혜리의 설명에 박경혜는 “대단하다. 멋지다”라고 끝까지 무대를 소화한 그의 프로 정신을 칭찬했다. 이에 혜리는 “멋진 거는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다들 아픈데 출근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개인 활동이 아닌 팀 활동이기에 더욱 책임감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혜리'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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