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유니클로 오픈런…소비자 지갑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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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한산했던 명동거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역대급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도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좋아진 가운데 주요 백화점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아침부터 매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에 명동 매장을 닫은 지 5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로 다시 매장 문을 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국내 가성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탈환에 나선 겁니다.
[Rajen / 캐나다 : 어제부터 여기저기 다니고 쇼핑 중인데, K패션, K팝 등 모두 너무 놀랍고 좋습니다.]
[Hweeting / 싱가포르 : 서울에 여행 온 것을 기념해서 (명동 이미지를 살려) 조카들 선물로 티셔츠를 샀어요.]
K쇼핑을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6.9포인트 상승하며 한 달 만에 낙관으로 전환했습니다.
백화점 실적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면서 롯데와 신세계 현대 3사 모두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0~40%대 급증했습니다.
[안승호 /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 : 중상위,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좀 더 빠르게 늘 것이라고 보거든요. 주변의 씀씀이가 커진다고 관찰되면 여유 있게 잠시나마 구매를 늘리는 경향이 일어나기도 하죠.]
중동 긴장이 완화될 거란 기대감과 함께 역대급 증시 호황이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녹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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