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선거 수의계약 특혜 공방…"계약 편중" vs "사실무근"
![무소속 김재웅 함양군수 후보 기자회견 [김재웅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2/yonhap/20260522180354509vccq.jpg)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재웅 후보가 현 군수인 국민의힘 진병영 후보를 겨냥해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22일 함양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 후보는 특정인이나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함양군의 수의계약 자료를 확인한 결과 상식을 벗어난 계약 편중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 후보 측근과 관련된 한 업체는 1년 6개월간 약 40여건, 6억6천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수주했다"며 "이는 전문건설업 평균인 10.9건을 크게 웃도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라며 페이퍼컴퍼니 의혹을 제기했다.
또 진 후보의 수행 기사가 설립한 조경업체를 언급하며 "이 업체 역시 3년간 44건의 계약을 체결해 동종업계 평균(23.2건)을 배 가까이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정 건축설계사무소와 전기업체 독점 의혹도 추가로 제기하며 "군민 세금을 이용한 측근 특혜 계약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진병영 후보 캠프 측은 김 후보의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하며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진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군정과 관련한 모든 계약 내용 등은 이미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이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며 "사실무근인 무분별한 공세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공식적 대응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선을 그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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