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사주 3천500억 어치 소각한다

김동필 기자 2026. 5. 22. 18: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 9천581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2일) 공시했습니다.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6%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오늘 종가 기준 소각 자기주식의 가치는 약 3천500억 원입니다. 소각예정금액은 주당 평균취득단가 8만 2천520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회계상 장부가액인 약 2천500억 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작년 보유 자사주 중 절반을 소각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 나머지를 소각하기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LG는 추가 자사주 매입도 고려 중입니다. 향후 일회성 비경상적 이익 및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중 배당 및 투자재원 집행 후 잉여 현금 중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고려 중인 것입니다.

LG는 지난해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하한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했습니다. 작년 배당 성향도 68%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5개년(2021년~2025년) 평균 배당성향은 69% 수준으로 고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라면서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