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일침 한국사 강사 최태성, ‘멋진 신세계’ 언급 “여러분 헷갈릴까 봐…”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해 역사 고증의 오류를 지적했던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이번에는 그 라이벌 작품 ‘멋진 신세계’를 언급했다.
최태성은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내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보는 별님만 주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태성은 “드라마 이야기 아님”이라고 강조하면서 “‘멋진 신세계’ 드라마 주인공은 장희빈을 떠올리게 하는데 장희빈은 경술환국으로 죽지 않고, 갑술환국 이후 죽어요. 드라마 본 별님들이 헷갈릴까 봐 아니더라도 어려운 파트니 이 기회에 알아가면 좋겠죠?”라고 설명했다.
최태성이 언급한 장면은 SBS 금토극 ‘멋진 신세계’에서 초반 조선의 악녀 강단심이 왕으로부터 사약을 받고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다. 극 중 강희빈 역을 맡은 임지연은 왕(장승조)의 눈 밖에 나 결국 사약으로 사망하지만, 그 영혼이 2026년 무명 배우 신서리의 몸에 들어가 빙의로 환생한다.
극 중 강희빈은 경술환국으로 사약을 받고 사망한다는 대사가 등장한다. ‘환국’은 특정한 사건으로 붕당정치를 주도하는 세력이 바뀌는 ‘판이 바뀌는’ 상황을 언급하는데, 가상의 인물이지만 장희빈을 모티프로 한 인물이 등장한 데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앞서 최태성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자“배우들 출연료는 몇억을 아낌없이 지불하면서 역사 고증 비용은 몇십만 원으로 왜 퉁치려하시는지”라며 “역사학계도 역사물 고증 연구소 하나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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