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모란시장서 출정식…표심 공략 돌입

김규식 기자 2026. 5.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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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지방선거 첫 유세 무대로 모란시장 선택…지지 세력 결집 총력전 전개

신상진 “민선 8기 다져온 시정 정상화 기조 연속성 유지해 희망 미래 열 것”

분당 노후 주거지 재건축·원도심 정비 사업 등 인프라 격차 해소 공약 전면화

8호선 연장·위례삼동선 조속 추진·SRT 복복선화 오리역 등 추가 역사 유치 표방
▲ 지난 21일 모란시장 인근 교차로에서 열린 6·3지방선거 출정식에서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김은혜(분당을) 국회의원과 손을 치켜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상진 캠프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대규모 지지 세력을 동반한 대면 유세를 전개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성남시의 도시 정비 방향과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의 속도가 결정되는 만큼,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편익과 자산 가치 형성에 직접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관측돼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신 후보는 전날 오후 6시 성남 모란시장 인근 교차로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민선 8기 시장 재임 시절의 성과를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신 후보는 지난 시정 운영 기간 다져온 도시 정상화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정 세력에게 지역 행정을 맡길 수 없다고 언급한 신 후보의 발언은 과거 성남시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각종 특혜 의혹과 정치적 논란을 정면으로 정조준해 상대 진영과의 선명성을 부각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는 청렴도 향상과 부채 상환 등 본인의 행정적 업적을 극대화해 도덕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구상으로도 해석된다.

여기에 분당 지역 9만 8000세대에 달하는 재건축 사업과 중원구·수정구의 정비 사업을 공백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됐다. 
▲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지난 12일 6·3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지지 운동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신상진 캠프

성남시는 대규모 계획도시로 조성된 분당의 노후화 문제와 본도심의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어, 정비 사업의 연속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둘러싼 인프라 격차 해소가 지역 내 핵심 화두로 꼽힌다. 

신 후보는 행정의 일관성을 부각하며 행정 경험이 미숙한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8호선 연장 사업과 위례삼동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지자체 숙원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도촌야탑역, 판교동역, 오리역 SRT 복복선화, 백현마이스역 등 추가 역사 신설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역설했다.

이날 지원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김은혜(분당을) 국회의원은 신 후보가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정권 안정과 지역 권력의 균형을 위해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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