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선대위 "제2공항 입장 변경 위성곤, 사과하라"
이동건 기자 2026. 5. 22. 17:44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을 당론으로 내세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대도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2공항 관련 입장을 바꿔 갈등을 조장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장성철 상임선대위원장 명의 논평을 통해 "위성곤 후보의 오락가락 행보는 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2024년 총선 때 제2공항 적극 추진을 언급한 위성곤 후보는 제주도지사선거에 나서면서 주민투표와 공론조사 결정 입장을 보이고 있다. 2년전 제2공항 반대 입장의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등 시민단체는 위 후보에게 '몰상식(제2공항 찬성) 대열에 동참했다'고 비판까지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위 후보는 제주도지사에 나서면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언급하고 있다.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결과에 따라 제2공항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제2공항에 대한 위 후보의 진짜 입장은 무엇인가. 선거 때마다 입장을 바꾸는 정치인을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도민 갈등 해소를 내세우고 있지만, 위 후보가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자주 바꾸면서 갈등 조장의 원인이 됐다. 위 후보는 입장 변경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갈등을 조장한 위 후보의 오락가락 행보는 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