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했더니 돈이 더 나간다"...독일 명문 샬케, 성과급 폭탄에만 '수십억' 추가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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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승격은 기쁨이었지만, 동시에 거대한 청구서도 따라왔다. 샬케 04가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와 함께 수백만 유로 규모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샬케가 승격 성공 이후 각종 보너스와 계약 조항 지급으로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을 떠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샬케는 2025-2026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분데스리가 복귀에 성공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TV 중계권 수익 증가와 스폰서 계약 확대 등 재정 회복 기회가 열렸다.
다만 동시에 지출 규모도 커졌다. 가장 큰 항목은 승격 보너스다.
샬케는 지난해 11월 9,000만 유로(약 1578억 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계약에는 분데스리가 승격 시 투자자들에게 1.5%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결국 샬케는 승격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총 135만 유로(약 24억 원)를 추가 지급해야 한다.
이적 계약에 포함된 승격 옵션들도 작동했다. 샬케는 데얀 류비치치, 니콜라 카티치, 크리스티안 고미스를 영입할 당시 각각 디나모 자그레브, 취리히, 빈터투어와 승격 보너스 조항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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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샬케가 세 구단에 약 30만 유로(약 5억 2606만 원)를 추가 지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가장 큰 보너스를 받는 인물은 에딘 제코다. 제코는 계약상 승격 시 약 40만 유로(약 7억 148만 원)를 수령하게 된다. 팀 내 최고 수준 보너스다.
다만 샬케는 무분별한 연봉 폭등을 막기 위해 선수별로 세부 조건을 다르게 설정했다.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까지 자동으로 연봉이 급등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부분 선수들은 경기 출전과 성과에 따라 보너스를 받는 구조다.
주전급 선수들은 최대 약 10만 유로(약 1억 7540만 원) 수준 보너스를 받고, 연봉 역시 약 30%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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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만 혜택을 받는 건 아니다. 샬케 사무국 직원들 역시 특별 보너스를 받는다. 빌트는 "직원들에게 월급 한 달치가 추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직원들은 과거 구단 재정난 속에서 급여 삭감을 감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번 승격 보너스를 일종의 보상 개념으로 바라보고 있다.
추가 수익 가능성도 남아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레오나르두 시엔차를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시엔차는 지난해 여름 약 900만 유로(약 158억 원)에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샬케는 선수 육성 보상 조항에 따라 이미 약 10만 유로를 받은 상태다. 향후 추가 이적이 성사될 경우 또 다른 수익 발생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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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은 성공했다. 이제 샬케는 다시 분데스리가 생존 경쟁과 함께, 현실적인 재정 계산도 동시에 시작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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