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만 3번' 女아이돌, 데뷔 2개월 만 갑작스런 탈퇴…"신중하게 내린 결정"

최민준 2026. 5. 22. 17: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밴드 '레이턴시'('LATENCY')의 멤버 현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 2개월 만에 팀을 탈퇴한다. 이와 함께 현진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전격 종료한다. 레이턴시의 소속사 오디너리 레코즈는 22일 공식 팬 플랫폼을 통해 현진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높은 논의를 진행했으며, 아티스트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당사자 간 충분한 상호 협의를 통해 신중하게 내린 결정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내용의 유포나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레이턴시가 앞으로도 좋은 모습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현진 역시 팬 플랫폼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탈퇴 심경을 전했다. 그는 "항상 무대 위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편지로 인사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최근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레이턴시 활동을 마무리하고 전속계약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건강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어졌고 지금은 잠시 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됐다"며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었기에 더 조심스럽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현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고 모든 순간들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팬분들 덕분에 행복한 기억들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레이턴시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저도 더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맺었다.

지난 2018년 그룹 이달의 소녀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던 현진은 2023년 전속계약 분쟁 끝에 팀이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이듬해인 2024년 그룹 루셈블로 재데뷔하며 활동을 이어갔으나, 같은 해 소속사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우여곡절을 맞이했다.

밴드 레이턴시를 통해 자신의 세 번째 데뷔에 당당히 도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꿨던 그는, 결국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인해 정식 데뷔 2개월여 만에 또다시 팀을 떠나게 되며 팬들의 커다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