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코스피 팔고 코스닥 ‘알짜 주식’ 쓸어담아
코스피 38조 매도, 코스피 2조 매수
반도체·로봇·전력 집중 베팅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5.16포인트(4.99%) 오른 116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2.12포인트(0.41%) 상승한 7847.71로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나선 것과 비교해 강한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35억6400만원, 3026억5300만원을 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9605억6600만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5월 들어 코스닥에서 2조2027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38조5920억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코스닥 종목을 1조원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 자금은 반도체 섹터에 집중됐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코스닥 종목 파두에는 약 2910억원이 유입됐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eSSD) 컨트롤러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마이크론(1389억원), 동진쎄미켐(721억원), 심텍(457억원) 등 반도체 후공정·기판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로봇과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약 1634억원 순매수했고, ESS 관련 기업인 서진시스템에도 1064억원이 유입됐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과정에서 로봇 자동화와 전력 인프라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오 업종에서는 선별적 매수세가 나타났다. 알지노믹스는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릴리와의 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성과가 부각되며 이달 들어 외국인 자금 약 847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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