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IA 히트상품 컴백, 이 선수가 DH라니…"1번에 있고 없고 차이 크다"[광주 현장]

김민경 2026. 5.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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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7회초 1사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1번타자 박재현이 돌아왔다.

박재현은 22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오른쪽 어깨 근육통으로 지난 19일 광주 LG 트윈스전 도중 교체된 이후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아직 송구할 때는 불편감이 남아 있어 일단 지명타자로 나서기로 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명타자로는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어제(21일)부터 치는 것은 괜찮다고 계속 그랬다. 트레이닝 파트랑 상의한 결과 오른쪽 어깨라서, 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전에도 힘을 쓰는 테스트는 괜찮았다고 했다. 그래도 어제까지는 빼줬다"고 설명했다.

박재현은 신인이었던 지난해 타율 8푼1리(62타수 5안타)에 그쳤던 타자다. 1년 사이에 팀이 지명타자로라도 기용할 정도로 팀 타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격세지감이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7회초 1사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1회초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터뜨리자 이범호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이 감독은 "지금 공격에서 (박)재현이가 1번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나는 시즌이다. (김)호령이가 잘 치고 있는데, 1번 자리로 올라오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박)상준이가 잘 맞고 있어서 (김)도영이까지 충분히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호령이는 6~7번 타순에서 치면 좋은 밸런스로 경기를 했다. 재현이가 1번에 있는 게 팀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재현은 올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141타수 47안타), 7홈런, 26타점, OPS 0.914를 기록하고 있다.

KIA는 박재현(지명타자)-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김호령(중견수)-한준수(포수)-김규성(유격수)-박정우(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하다.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전날 LG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공에 머리 뒤쪽을 맞은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병원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조금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이 감독은 "아데를린은 대타를 준비하다가 나올 것이다. 좋은 유형의 투수가 걸린다고 하면 찬스 때 쓸 생각이다. 어제 병원에 가서 검진했는데, 이상은 없으나 아무래도 목 근처에 맞았으니 심리적으로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1회말 2사 1,3루 KIA 아데를린이 스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5/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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